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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뒤에도 매일 보고 있어요 : 브랜드파이로 함께 보는 매장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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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뒤에도 매일 보고 있어요 : 브랜드파이로 함께 보는 매장 재무

안녕하세요, 오픈쉐어 공동대표 김현우입니다.

지난번에는 마이페이지에서 내 이자와 원금을 어떻게 볼 수 있게 됐는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화면이 바뀐 소식이 아니라, 여러분이 투자한 브랜드를 오픈쉐어가 투자 이후에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매장 재무를 매일 확인하고 조합원에게 알려줄 순 없을까?

조합원분들께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제가 투자한 매장, 요즘 장사 잘 되나요?", "혹시 문제가 생기면 오픈쉐어는 어떻게 알아요?", "분기마다 이자는 잘 들어오는데, 그 사이에는 뭘 하고 계세요?", "매달 받는 매장 리포트의 매출과 비용 숫자, 이거 정확한 건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투자만 하고 정기 리포트를 받아보는 것만으로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매장은 매일 장사를 하고,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고, 문제는 보통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먼저 생기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투자한 브랜드의 매장 재무를 매일 볼 수 있는 도구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브랜드파이(BrandFi)예요.

브랜드파이가 뭐예요?

브랜드파이는 매장의 POS, 은행 계좌, 카드 내역을 연동해서 매장 재무를 한 화면에 모아주는 서비스입니다. 브랜드 대표님과 점장님이 매일 쓰는 도구이고, 같은 화면을 오픈쉐어도 함께 확인하고 있어요.

여기서 "함께"가 중요해요. 오픈쉐어가 매장 통장을 들여다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가 자기 매장을 더 잘 운영하기 위해 먼저 쓰는 도구예요. 대표님이 아침에 어제 매출을 확인하고, 이번 달 매출을 예상하고,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그 화면을 저희도 같이 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브랜드와 오픈쉐어가 같은 숫자를 놓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거죠.

매장 매출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유

사실 일반적인 벤처투자에서는 이런 모니터링이 어렵습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보통 분기나 반기마다 회사가 정리해서 보내주는 보고서를 받는 게 전부예요. 매출이 언제 나올지, 그 사이에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투자자가 매일 확인 할 방법은 없습니다.

외식업은 다릅니다. 매일 매장 문을 열고, 매일 매출이 POS에 찍히고, 매일 식자재를 사고 급여를 보냅니다.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이 매일 눈에 보이는 비즈니스예요. 오픈쉐어가 처음부터 외식업 시장을 고른 이유이기도 하고, 브랜드파이 같은 도구가 작동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금흐름이 분명하니까 그걸 연동해서 보면 되는 거죠.

오픈쉐어는 브랜드 파이로 무엇을 함께 보고 있나요?

오늘 매출과 이번 달 예상 매출

브랜드파이 홈화면, 오늘 매출과 이번 달 예상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이미지=오픈쉐어)

브랜드파이 홈에는 "이번 달은 매출 얼마를 예상합니다"라는 문장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지금까지의 매출 흐름으로 이번 달 예상을 계산하고, 목표까지 남은 금액과 손익분기점을 같은 그래프에 그려줘요. 오늘 매출, 어제 매출도 바로 아래 있습니다.

이 화면 하나로 매장이 이번 달을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가 잡혀요. 목표 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손익분기점은 넘겼는지. 대표님도 저희도 매일 이 화면을 먼저 봅니다.

포스 매출 화면(이미지=오픈쉐어)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POS 매출 화면으로 들어가면 돼요. 날짜별 매출과 객수, 객단가, 카드, 현금 결제 비율까지 POS에서 그대로 가져와 정리됩니다.

통장과 카드 내역이 자동으로 정리돼요

통장 내역과 카드 내역 연동 화면(이미지=오픈쉐어)

매장 계좌와 카드 내역은 연동되면 자동으로 들어오고, 거래마다 식자재인지, 인건비인지, 광고비인지 카테고리가 붙습니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사람이 엑셀에 옮겨 적는 일이 없어요. 필요하면 거래에 메모를 남기거나 카테고리를 바꿀 수 있어서, 대표님과 저희가 같은 내역을 보면서 "이건 뭐였죠?" 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손익을 같은 기준으로

브랜드파이 손익 리포트(이미지=오픈쉐어)

POS 매출과 통장·카드 내역이 모이면 손익 리포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앞에서 거래마다 붙은 카테고리가 그대로 기준이 돼서, 매출, 고정비, 변동비, 영업이익, 손익분기 매출까지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나와요. 지출은 인건비, 원자재비, 위생·방역, 마케팅처럼 항목별로 나뉘고, 매출 대비 비율도 함께 보여줍니다.

매장 손익에서 까다로운 부분도 챙겼어요. 이번 달 비용인데 다음 달에 빠져나가거나, 반대로 지난달에 미리 나간 돈은 실제 발생한 달로 날짜를 옮겨서 잡을 수 있습니다. 통장이나 카드에 안 찍히는 지출은 직접 입력할 수 있고요. 이 리포트의 영업이익은 "통장에 찍힌 숫자를 그냥 더한 값"이 아니라 그 달에 실제로 벌고 쓴 돈에 가깝습니다.

일별로도 내려갈 수 있어요. 어느 날 매출이 얼마였고 그날 어떤 지출이 나갔는지가 한 표에 정리됩니다. 저희가 매장 재무를 볼 때 가장 오래 보는 화면이기도 해요.

매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함께 기록해요

매장 이슈 기록 화면(이미지=오픈쉐어)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왜 이번 주 매출이 줄었는지, 어떤 마케팅을 시작했는지, 인력 상황은 어떤지 같은 것들요. 그래서 브랜드파이에는 매장 운영 일지가 있습니다. 대표님이나 점장님이 매출 추이, 마케팅, 운영 같은 주제별로 지금 매장에서 신경 쓰고 있는 항목을 기록하고, 오픈쉐어도 같은 곳에 의견을 남깁니다.

이 기록이 있으면 숫자를 볼 때 맥락이 같이 보여요. "이번 주 매출이 왜 이렇지?" 하고 볼 때, 그 주에 대표님이 남긴 기록을 보면 대부분 답이 있습니다.

매달 한 번, 같은 리포트를 놓고 이야기합니다

브랜드파이는 매일 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브랜드와 오픈쉐어가 만나는 자리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매달 브랜드파이 리포트를 같이 열어놓고 이번 달 성과를 리뷰하고, 다음 달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할지 액션 아이템을 함께 잡아요.

투자 이후에 오픈쉐어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겁니다. 성과 보고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매일 같은 화면을 보고 있다가 이상한 흐름이 보이면 먼저 묻고, 매달 같은 자리에서 다음 달을 같이 준비합니다.

조합원 리포트와 어떻게 이어지나요

"매달 받는 리포트 숫자가 정확한가요?"라는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답은 "네, 그 숫자는 매장 POS와 통장에서 그대로 온 숫자예요"입니다.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 리포트의 숫자는 브랜드파이에 쌓인 실제 데이터에서 그대로 가져옵니다. 매출, 비용, 영업이익, 그리고 비용이 인건비·원자재비·마케팅 같은 항목으로 얼마씩 나뉘는지까지 전부요. 누군가 따로 정리해서 넣는 값이 아니라, 매장 POS와 통장에서 연동된 그 숫자예요.

마치며

투자는 돈을 출자하는 순간 끝나는 게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투자한 브랜드를 리포트로만 만나지 않고, 매일 같은 화면을 보고 매달 미팅을 진행합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숫자가 그 과정에서 나온 실제 데이터라는 점이, 저희가 생각하는 안전하고 투명한 투자의 기본이에요.

브랜드파이는 지금도 계속 발전 중입니다. 이 화면들이 조합원 리포트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도 이렇게 전해드릴게요.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오픈쉐어 팀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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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쉐어 팀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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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쉐어 팀 Woo오픈쉐어 팀

오픈쉐어에서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를 공유합니다.